박장범 사장 체제의 KBS가 방송편성규약과 단체협약에 규정돼 있는 국장 임명동의제를 무사히고 국장 임명을 강행하고 있다.
KBS는 정인성 통합뉴스룸국장(보도국장), 김철우 시사제작국장, 송웅달 시사교양1국장, 손성배 시사교양2국장에 이어 김창회 라디오국장을 임명동의제 없이 임명했다.
임명동의제는 다수 신문·방송사가 취재·제작 독립성 및 자율성 보장을 위해 시행하는 보편적 제도이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지금은 무단협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엄연히 사규인 편성 규약에 임명동의제 시행을 규정한 만큼 파우치 박장범 사장은 또 사규를 어긴 것”이라며 “구성원에 대한 최소한의 동의도 받지 못하겠다고, 임명동의제를 무시하고 인사를 단행하는 것은 KBS에서 공정방송을 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천명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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