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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언론사들, 제로 클릭에 수익 급감 언론사 연대해 소송 등 다각화 필요

미디어뉴스

최근 언론사들이 AI 검색 요약 기능의 확산으로 웹사이트의 트래픽과 수익이 급감하자 저작권 문제를 넘어 반독점·상표권·크롤링 통제 등 다양한 법적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최근 AI를 활용한 검색 요약 기능이 보편화되면서 이용자들이 원 출처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 요약된 답변만 확인하는 이른바 '제로 클릭' 현상이 심화돼 언론사들이 광고 노출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반면, 검색 플랫폼은 이용자 체류 시간이 늘어나 더 많은 광고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했다.


언론재단은 이러한 현상이 국내 언론은 물론 해외 언론사들도 마찬가지여서은 다층적인 법적 전략을 통해 AI 플랫폼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롤링스톤과 버라이어티 등을 보유한 펜스케 미디어의 경우 구글의 AI 요약 기능으로 트래픽이 감소하고 제휴 수익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고 했다.


언론재단은 생성형 AI의 등장 초기에 언론사들과 AI 기업 간의 법적 분쟁은 주로 저작권 침해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올해 들어 법적 분쟁의 양상은 급격히 다변화되고 있다며 언론사들은 힘을 합쳐 공동 소송을 내거나 여러 관할에 동시다발적으로 다른 청구취지를 제기하는 등 연대 전략을 통해 대응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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