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방송되는 광고가 디지털 광고 보다 인지도와 선호도 및 구매 의도 등 모든 지표에서 효과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TV 광고 시청률에선 지상파 3사의 뒤를 이어 YTN, TV조선, JTBC가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광고주협회는‘2025 한국광고주대회’ 세미나에선 ‘광고매체 평가 연구’ 결과가 공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일한 조건에서 노출된 TV 광고는 디지털 광고 대비 인지도·선호도·구매 의도 등 모든 성과 지표에서 우위를 보였다.
TV 광고가 광고 인지도에서 35.2%, 브랜드 선호도에서 16.1%, 구매 의도에서 13.2%를 기록할 동안 디지털 광고는 각각의 지표에서 31.4%, 11.0%, 8.7%를 기록했다.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도 TV 광고는 디지털 광고보다 우수했다.
동일한 시청자 수를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을 분석한 결과 디지털 광고의 CPRP(Cost Per Rating Point·1%의 시청률을 얻기 위해 필요한 비용)는 TV 광고보다 약 3.3배 높았다.
TV 광고의 평균 CPRP는 105만3012원이었던 데 반해 디지털 광고는 346만7838원으로 집계됐다. TV 채널의 평균 광고 시청률은 MBC가 0.96%로 가장 높았다.
이어 KBS(0.92%), SBS(0.79%), YTN(0.33%), TV조선(0.30%), JTBC(0.28%), tvN(0.26%), 연합뉴스TV(0.25%), MBN(0.22%) 순이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닐슨의 시청률 분석 프로그램 아리아나 및 광고주협회 회원사 제공 데이터가 활용됐다.
분석 대상엔 유튜브, 메타, 티빙 등 주요 6개 디지털 플랫폼과 지상파·종합편성채널·유료방송 122개 채널이 포함됐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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