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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지상파 광고 효율성 넷플릭스보다 높아

미디어뉴스

지상파 방송광고가 넷플릭스·유튜브 등 디지털 광고보다 효율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KBS·MBC·SBS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한국방송협회 등이 공동으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


<지상파 광고효과의 재발견과 개선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활빈 강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IPTV 시청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간광고 시청 가구 수가 최대 200만에 달했다면서 “200만 가구에 동시에 실시간으로 광고가 노출되는 매체는 지상파가 거의 유일해 단기간에 브랜드나 상품 인지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인 매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프로그램별 평균 중간광고 시청 가구 수는 KBS ‘독수리5형제를 부탁해’ 1964267가구, KBS ‘다리미 패밀리’ 1752189가구, SBS ‘미운우리새끼’ 1565374가구 순이다.


최대 시청 가구 수가 200만을 넘어서는 프로그램은 3개에 불과했으며 주요 정규 프로그램 중간광고 시청 가구 수는 50만 수준이다.



김 교수는 CPM(Cost Per Millennium, 광고 1000회 노출에 대한 비용)을 기준으로 봤을 때 지상파 광고 디지털 광고보다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지상파 광고 CPM2927원에 불과하지만 넷플릭스·티빙·웨이브·쿠팡플레이 CPM2만 원대에 달한다면서 지상파는 모든 방송과 디지털 플랫폼과 비교해 봐도 저렴하고 효율적인 매체라고 했다.


박성순 배재대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는 지상파 광고규제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루 허용되는 광고 총량을 정하고, 광고 편성 시간이나 횟수는 방송사 자율에 맡기자는 것이다. 또 박 교수는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을 넘어 횟수·시간·방법 등에 대한 규제도 전면 철폐해야 하며, 간접광고 화면크기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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