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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북중미 월드컵도 JTBC 단독 중계 우려 지상파, 부담 나춘 중계권료에 묵묵부답

미디어뉴스

지상파 3사는 JTBC가 북중미 월드컵도 중계권 재판매 협상에 종전보다 낮춘 금액을 제시했으나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아 JTBC의 단독 중계 우려를 낳고 있다.


JTBC는 구체적인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료(12500만 달러, 한화 1900여억원)를 공개하며 전체 중계권료에서 디지털 재판매액을 뺀 나머지 중계권료를 JTBC가 속한 중앙그룹(50%)과 지상파3사 각 사가 절반(16.7%) 나눠 부담하자고 제안했다.


중앙그룹 750억 원, 지상파 3사 각각 250억 원을 부담하자는 것이다.


JTBC현지 중계 부스 등 기술적인 문제 등을 고려하면 3월달안에 모든 재판매 협상이 끝나야 한다고 밝혔다.


JTBC는 전진배 대표이사까지 직접 나서 MBCKBS, SBS 임원들을 만나 중계권을 사달라고 요청했지만, 지상파 3사는 반응이 없다.


지상파 3사의 이같은 반응은 비싼 중계권료 때문이다.


지상파 3사 모두 광고 수익이 반토막이 났다.


누가 중계권을 샀어도 2026년도에 적용하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에 따라 보편적 시청권제도 전반을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강형철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방송법에 시청권 확보를 위한 조항을 보완해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장기적으로 중계권료가 치솟아 방송사들이 외면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온다.


해외에선 무료로 접근 가능한 방송 등 개념을 구체화한 곳이 적지 않다.


영국은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스포츠의 경우, 유료방송사가 중계권을 확보해도 반드시 무료 지상파 방송사에 전 경기 실시간 생중계 권한을 우선적으로 제안해 협상을 완료해야만 방송 승인받을 수 있다.


만일 이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해당 사업자 매출액의 5%에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되거나 중계 자체가 중단될 수 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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