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이사회는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 의혹으로 구속 중인 윤 아무개 이사 해임건의안을 부결시켰다.
윤 이사는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에서 심사위원장직을 맡으면서 방송통신위원회 직원과 공모해 고의로 점수를 낮게 조작한 혐의로 지난 3월 구속기소 됐다.
윤 이사 해임안건은 여권 성향 김종민‧권순범‧이석래‧이은수 이사는 공동으로 요청해 KBS이사회 안건으로 다루어졌다.
김종민 이사는 KBS 이사가 조작이라는 충격적 범죄에 연루된 것은 KBS 역사상 최초의 사례로 KBS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킨 데다 결원 상태가 3개월간 지속 되어 해임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투표 결과 참석 이사 10명 중 야권 성향 인사 6명이 반대하고 여권 성향 인사 4인이 찬성해 해임건의안이 불발됐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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