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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무엇이냐” AI가 묻다 성장하는 인공지능

시사칼럼

인간이란 무엇이냐” AI가 묻다

성장하는 인공지능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공지능(AI - Artificial Intelligence)은 인간의 지능이 가지는 학습·추리·논증 등을 갖춘 컴퓨터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인간을 닮은 AI가 급성장하며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인간을 탐구하던 인문학은 물론 그밖의 분야에서도 AI는 과연 어디까지 진화했으며 어디까지 진화했으며, 어디까지 더 진화해 나아갈까 하는 것이 우리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인공지능(AI)은 비교적 짧은시간에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가고있어, 머지않아 인간의 행동을 대리할 수준에 다가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AI 전환시대

 

AI는 현대사회 전반에 걸쳐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AI가 단순한 계산이나 예측을 넘어 인간의 언어와 예술을 모방하고 인간의 감정·창의성까지 재현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또한 AI는 인간의 일을 보조하는 역할을 넘어 인간만이 할 수있으라 생각했던 것까지 손쉽게 해오면서 인간과 AI간의 경계가 점차 좁혀지고 있어 전문가들은 AI와 인간이 감정적·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사례가 보고 되고 있으며, 지금은 인공지능에 대한 인식이 사회적·행위적 관점으로 전환되는 과도기라고 말하고 있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러한 흐름속에 AI가 자행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AI를 소유한 인간이 질것인가 아니면 AI가 직접 져야 할지에 대한 문제도 생겨나고 있다.

그런데 이 분야 전문가들은 AI가 책임을 지는 구조가 만들어질 경우 다수의 사용자가 AI를 악용해 새로운 사회적 혼란을 초래 할 위험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 인간과 AI의 본질적 차이는 내재적 동기의 유무라고 말하고, AI는 합리적이고 목적 중심으로 되어있는 알고리즘에 의존하지만, 인간은 때로는 비인간적 관점에서도 행동하고, 또 경험을 통한 의미를 찾기도 해 스스로 정체성을 성찰하는 윤리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미래에는 AI의 의사능력을 인정하고 AI에 권리를 부여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기술이 고도화돼 AI가 감정·자기 인식·도덕적 판단 등의 능력을

갖추게 된다면 AI의 법적·윤리적 지위에 대한 담론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인간과 AI를 구분해 주는 본질은 무엇인가

그리고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핵심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인간은 주관과 판단능력을 가진 존재이나 특유의 AI는 정보처리와 결과를 도출해 내는 작동 방식만을 가지고 있어 AI는 근원적으로 설계와 계산으로 구성되어 있어 인간과 AI의 본질적 차이는 내재적 동기의 유무라고 할 수 있다.

AI는 합리적이고 목적 중심으로 짜여있는 알고리즘에 의존하는 데 반해 인간은 많은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의 고통에 공감하고 스스로의 정체성을 성찰하는 면이 있어 그 어떤 AI도 흉내 낼 수 없는 인간 고유의 것이다.

AI가 현시점에서 오래전부터 내려오고 있는 인간이란 개념을 그대로 유지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도 제기돼야 한다.

또한 무엇을 인간의 것으로 남길 것인지를 고민하고 기술 발전이 제시하는 해답이 꼭 인간에게 유익한가를 생활하고 지속적으로 인간의 본질을 탐구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회장 성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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