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3년 6월28일(수) 뉴스
6월28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라면 업계 점유율 1위인 농심이 주력 제품인 신라면 가격을 4.5% 낮췄고, 삼양식품도 삼양라면 같은 12개 제품 가격을 4.7% 인하한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조선일보□
라면 3사가 라면 출고가를 내리기로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라면값 인하’ 발언이 나온지 9일 만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내달 1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인하한다. 이에 따라 소매점 기준 1000원에 판매되던 신라면 1봉지 가격은 950원으로, 새우깡 가격은 1500원에서 1400원으로 낮아진다. 농심의 라면 가격 인하는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조 교육감은 이날 본지 통화에서 수능 ‘킬러 문항’에 대해 “평가 문항은 타당도, 신뢰도, 변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출제해야 하는데, 변별도만을 고려한 킬러 문항은 학생들에게 끼치는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대학 입시 준비는 공교육만으로 충분해야 한다는 것은 다툼의 여지가 없는, 교육 개혁의 최소 합의”라고도 말했다.
□서울신문□
정부의 가격 인하 전방위 압박 끝에 라면 업계가 결국 백기를 들었다. 라면 업계 1위 기업인 농심과 삼양식품이 당장 오는 7월 1일부터 제품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라면 가격 인하 발언을 한 지 9일 만, 농림축산식품부가 제분 업계 간담회를 가진 지 하루 만이다.
농심은 27일 소비자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신라면과 새우깡의 가격을 각각 50원, 100원씩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매가격을 기준으로 신라면 1봉지는 950원에, 새우깡은 1400원에 판매된다. 인하율은 각각 4.5%, 6.9%다.
□중앙일보□
농심이 내달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내린다고 27일 밝혔다. 1000원에 판매되는 신라면 한 봉지 가격은 50원, 1500원인 새우깡은 100원 낮아진다. 이날 한 마트에서 점원이 상품을 정리하고 있다.
□동아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9월 열리는 유엔 정기총회 안건으로 지정하기 위한 국회 결의안 채택을 추진한다. 민주당 내 김근태계 의원 모임인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는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 긴급하고 중요한 의제로 오염수 방출 논의가 다뤄질 수 있도록 결의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
일본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오염수를 정화했음에도 6개 핵종이 기준치를 넘겨 섞여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스트론튬과 세슘이 포함된 6개 핵종은 삼중수소보다 독성이 강하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후쿠시마 원전 주변 저장탱크 안에 보관된 오염수 가운데 70%는 방사능 기준치를 넘고 있다”며 “여기에는 6개 핵종이 기준치 이상 존재한다”고 밝혔다. 6개 핵종은 스트론튬-90, 루테늄-106, 아이오딘-129, 안티모니-125, 세슘-134, 세슘-137이다.
□한겨레□
국민의힘이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문재인 정부가 의도적으로 지연시켰다고 주장하며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탈북 어민 북송 사건’ 감사·수사처럼 전 정부를 겨냥한 사정정국으로 국정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슈를 물타기하려는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일보□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 복원하기로 했다. 대법원의 강제동원(징용) 배상 판결에 반발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지 4년여 만이다.
요미우리신문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7일 각의(국무회의)에서 한국을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화이트리스트)로 추가하기 위한 ‘수출무역관리령 일부를 개정하는 정령’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오는 30일 공포되고 다음 달 21일 시행될 예정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