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4년 11월7일(목) 뉴스
11월7일자주요일간지 대부분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제47대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미 동부 시간 6일 오전 8시 30분(한국 시간 6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대통령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270명)이 넘는 277명을 확보해 224명에 그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을 크게 앞섰다. 트럼프 당선인은 남부 ‘선벨트’ 경합주인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잡은 데 이어 최대 승부처로 꼽히던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조선일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일 승리했다. 같이 실시된 상·하원 선거도 모두 공화당의 승리로 끝났다. 트럼프는 이로써 미 역사상 (취임 시점 기준) 최고령이자 재선 실패 후 재기해 다시 백악관에 입성한 두 번째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쓰게 됐다. 당선 윤곽이 드러난 6일 새벽 트럼프는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 근처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오늘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다”라며 대선 승리를 선언했다.
□중앙일보□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78) 전 대통령이 대선 승리 연설에서 밝혔다. 그는 “적어도 당분간은 미국을 최우선을 생각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선거 기간 내내 ‘미국 우선주의’를 외쳐온 그의 귀환에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한반도 경제ㆍ안보 환경에도 격랑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ㆍ미 관계가 새로운 시험대에 서게 됐다. 공화당 대선 후보로 출마한 트럼프는 5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총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인 277명을 확보(6일 오전 8시 기준)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224명)을 누르고 승리를 확정 지었다.
□경향신문□
미국 백악관의 새 주인을 결정할 5일(현지시간) 미 대선 개표 결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매직넘버 270명을 먼저 확보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7개 경합주 중 최다 선거인단(19명)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했고 또 다른 경합주 위스콘신과 남부 선벨트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에서도 이겼다. 핵심 승부처인 북부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 모든 경합주 개표가 완료되기까지는 최대 수일이 걸릴 수 있지만,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신문□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된 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당선의 일등 공신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 주가가 15%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14.75% 오른 288.53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오전 장 중 한때는 15.17% 상승해 289.59달러를 찍었다. 이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지난해 7월 19일(장중 299.29달러)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의 최고치다. 올해 연중 주가 수익률은 16% 수준으로 급등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9255억 달러(약 1296조 6255억원) 수준으로, 하루 새 1183억 달러(약 165조 7383억원)가량 불어났다.
□한겨레□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기자회견이 오늘 오전 10시에열린다. 정치권에선 여야를 막론하고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대통령실은 ‘끝장 회견’을 통해 모든 의혹이 해소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핵심은 시간·형식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 논란 등에 윤 대통령이 내놓을 답변이라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 수용 등 3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담화보다는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사안에 답하는 기자회견에 초점이 더 맞춰진 형식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과 8월 20분 이상 ‘성과’를 자랑했던 대국민 담화는 최대한 줄이고, 주제나 시간에 관계없이 ‘꼬리 질문’ 등을 무제한으로 받겠다는 것이다.
□국민일보□
이주호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학이 사전 공표한 전형계획·모집요강과 달리 전형을 운영하면 학생·학부모에게 큰 피해를 준다. 대학들은 소송을 당해 입시 현장에 막대한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진행된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대학이 수시에서 정시로 모집인원을 이월하지 않거나 추가합격 제한으로 의대 모집인원을 줄일 수 있는가’란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의료계 일각에서 제기하는 변칙적인 모집인원 감축 가능성에 선을 그은 것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