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5년8월6일(수) 뉴스
8월6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각종 의혹으로 수사를 받은지 5년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는다는 기사를 비중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6일 김건희 여사를 불러 조사한다. 특검 출범 후 첫 출석 요구에 김 여사가 응하면서 역대 대통령 부인 중에선 사상 처음으로 수사기관 포토라인에 서게 됐다. 김 여사는 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있는 특검 사무실로 나와 16개 의혹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특검은 김 여사가 예정대로 출석하면 별도 티타임 없이 바로 대면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첫 조사에서 관련 혐의에 대해 충분히 조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추가로 불러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 여사 측은 건강상 이유로 오후 9시 이후 심야조사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조사 당일 상황에 따라 심야조사에 응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조선일보□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6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는다. 지난 6월 12일 임명된 특검이 7월 2일 수사를 개시한 지 35일 만이다. 특검법상 조사받을 김 여사 범죄 의혹만 16가지다.
김 여사는 작년 7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디올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제3의 장소이긴 했지만 현직 대통령 배우자로는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3개월 만에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지만, 1년여 만에 다시 역대 대통령 배우자 최초로 공개 수사를 받게 됐다. 김 여사는 특검이 통보한 6일 오전 10시에 맞춰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웨스트에 나올 예정이다. 조사에 앞서 포토라인에서 입장을 밝힐 수도 있다. 앞서 김 여사 측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특검 질문에 자세히 답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6일 김 여사의 첫 소환조사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모 혐의 조사로 포문을 열 예정인 것으로 5일 파악됐다. 특검팀은 김 여사 측이 건강상 문제로 심야 조사는 어렵다고 호소해 주요 혐의와 관련 압축적으로 약 100쪽 분량의 질문지를 사전에 준비했다고 한다.
□서울신문□
김건희 특검이 6일 ‘의혹의 정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벌인다. 지난달 2일 수사를 개시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김 여사 측이 “포토라인을 지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김 여사는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기관에 공개 출석하는 최초의 영부인이 될 예정이다. 비공개 소환조사를 포함하면 역대 영부인 중 세 번째다. 김 여사에 대한 대면 조사 결과가 특검 수사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정희 특검보는 5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 여사 소환조사와 관련해 “부장(검사)급 이상이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통상의 절차에 따라 법과 원칙에 따라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4일 성동구 송정동의 한 단독주택. 옥상에 오르자 달궈진 바닥에서 열기가 올라왔다. 30년째 이 집에서 살고 있는 이영란씨(71)는 지난 6월 옥상 바닥에 차열 페인트를 칠했다. 장애가 있는 이씨 부부는 ‘기후위기 취약계층’으로 선정돼 성동구에서 무상으로 도장 작업을 지원받았다. 차열 페인트 도장(쿨루프)은 집 옥상과 지붕에 열차단 기능성 페인트를 칠해 태양광을 반사하고 열의 유입을 차단하는 작업이다. 차열 페인트 작업만으로 실외 온도는 10도 이상, 실내 온도는 3도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
□한겨레□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자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장인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다른 사람 이름으로 주식거래를 한 사실이 취재 카메라에 잡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즉각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이 의원은 본회의장서 주식 거래를 한 것은 사실이나 ‘차명 거래’는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