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5년8월13일(수) 뉴스
8월13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김 여사가 구치소에 정식 수용됐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12일 구속됐다. 김 여사가 구속 수감되면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에 의해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지난달 10일 재구속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수사 개시 41일 만에 김 여사 신병을 확보하면서 향후 특검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일보□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수감됐다.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명태균 공천 개입 및 건진법사 청탁 등 3개 혐의로 김건희특검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12일 발부하면서다. 남편 윤 전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재구속된 지 33일 만이다. 다만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측 요청으로 서울 구로구 천왕동 남부구치소에 수감됐다.
□경향신문□
김건희 여사가 12일 자신을 둘러싼 각종 혐의와 관련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민중기 특별검사는 김 여사가 2022년 6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당시 착용한 목걸이 진품을 서희건설 측으로부터 확보해 법원에 제시했다. 구속영장 청구서에 담기지 않은 내용으로, 김 여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어 증거인멸 위험이 크다는 정황증거로 사용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오후 2시35분까지 김 여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김 여사는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정치자금법 위반(명태균 관련 의혹), 알선수재(건진법사 관련 의혹) 등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김 여사의 증거인멸 가능성에 집중해 구속 필요성을 설득했다.
□국민일보□
김건희 여사가 12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달 2일 김건희 특검이 수사를 시작한 지 41일 만에 수사의 정점인 김 여사 신병을 확보한 것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동시에 구속된 전직 대통령 부부로 기록됐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특검은 김 여사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씨 공천개입 의혹(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를 적용해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신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밤 구속됐다. 지난달 10일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에 이어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것이다. 이날 김 여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결혼 전의 문제들까지 지금 계속 거론이 되고 있어 속상한 입장이다. 판사님께서 잘 판단해 주십사 부탁드린다”며 마지막으로 항변했지만 결국 구속을 피할 수 없었다.
□조선일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5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연다고 대통령실이 12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으로, 대통령 취임 후 82일 만이다. 이 대통령은 오는 24일 출국해 25일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업무 오찬을 갖고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방미는 ‘공식 실무 방문(Official Working Visit)’으로 ‘국빈 방문(State Visit)’보다는 환영 행사 등 의전이 간소화된 형식이다. 김혜경 여사도 방미 일정에 동행한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