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4년 11월25일(월) 뉴스
11월25일자 동아일보 등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로 두번째 공판을 연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로 두 번째 고비를 맞는다. 금고 이상의 실형이 선고되고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하고 최소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2027년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반면 벌금형이나 무죄가 선고될 경우 이 대표는 사법 리스크 부담을 일부 덜어내고, 여권을 향해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압박하며 여론 반전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9년 2월 자신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재판에서 고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였던 김진성 씨에게 위증을 교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조선일보□
서울중앙지법이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증 교사 사건 1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선 위증 교사 사건 선고 결과가 이 대표 사법 리스크의 2차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수원고법에서 ‘쌍방울의 불법 대북 송금’ 사건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항소심 선고도 예정돼 있다. 이 전 부지사는 이 사건 1심 재판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 대표도 지난 6월 이 사건과 관련해 제삼자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부지사 항소심 선고 결과는 이 대표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중앙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대표 연임 100일 만에 정치 인생 최대 위기에 놓였다.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형을 받은 이 대표는 25일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예상을 뛰어넘는 형량에 패닉에 빠지다시피 했던 이 대표와 민주당이 충격을 수습할 틈도 없이 두 번째 1심 선고와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재판 결과에 따라 지난 총선을 거치면서 이 대표 '일극 체제'로 바뀐 민주당의 원심력이 커질 수 있다. 앞으로도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경기도 법인카드 불법 유용 등의 재판이 줄줄이 이어진다.
□경향신문□
검찰의 ‘명태균 게이트’ 수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넘어 여권 정치인으로 확대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 측에 비공표 여론조사 비용으로 거액을 건넨 사실을 인정하면서 오 시장 캠프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신문□
이재명(얼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 결과가 25일 나온다. 앞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열흘 만에 두 번째 고비를 맞는 것이다. 2연속 피선거권 박탈형을 선고받는다면 민주당의 이 대표 ‘일극 체제’에 물음표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형량이 낮을 경우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며 정치적 생환의 길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최후의 담판’인 ‘국제 플라스틱 협약’환경운동연합과 국제 환경단체 ‘지구의벗’ 소속 회원 500여명은 24일 해운대 일대에서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을 촉구하는 ‘플라스틱 버스터즈 행진’을 벌였다. 앞선 23일에는 국내외 시민 1천여명이 ‘1123 부산 플라스틱 행진’ 깃발 아래 벡스코 일대를 행진했다. 전북 전주에서 두 아이와 함께 온 김정현(48)씨는 “미세플라스틱이 혈관을 비롯해 인체 구석구석으로 돌아다닌다는 사실을 접하고 난 뒤 가족의 건강이 걱정된다”며 “이렇게 인체에 유해한 플라스틱들을 이번 협약을 통해 줄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