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5년2월14일(금) 뉴스
2월14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고 미·러 협상팀이 종전 협상에 조만간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고 “푸틴과 상호 방문을 포함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 협상팀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終戰)을 위한 협상을 바로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이날 트럼프와 통화했다고 밝히며 “우크라이나는 누구보다 평화를 원한다. 이를 완수할 절차를 미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중앙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3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오늘은 중요한 날이다. 상호 관세(reciprocal tariff)!!!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라고 올리며 상호 관세 부과 발표를 예고했다. 전날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상호 관세 정책은 내일(13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백악관을 방문하기 전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12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경향신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주년(2월24일)을 앞두고 미국이 종전을 위한 협상 중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사진)은 1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통화하고 미·러 협상팀이 종전 협상에 조만간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통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래 외교’에 시동을 건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 해법의 향배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고 종전 협상 즉시 개시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과 약 1시간 30분간 통화한 뒤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전쟁으로 발생하는 수백만명의 죽음을 중단하길 원한다는 데 동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백악관에서 진행된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 취임 선서식에서도 “가까운 미래 어느 시점에 휴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우리는 아마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만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겨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공식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개시에 합의함으로써 그의 귀환 이후 세계 질서 변화가 가시화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각) 1시간30분간 통화하며 종전 협상 시작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첫 공식 통화 뒤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푸틴 대통령과 길고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며 “우리는 매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으며, 상호 방문을 포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장이 12·3 비상계엄 당시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으로부터 국회 본청 안으로 들어가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핵심 쟁점인 ‘국회 무력화’ 시도를 뒷받침하는 증언이 나온 것이다. 윤 대통령의 ‘끌어내라’ 지시의 대상이 의원이라는 점도 더 분명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아일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기일을 한 차례 더 지정해 9차 변론기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헌재는 14일 재판관 평의를 열고 한덕수 국무총리 등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 6명에 대한 채택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법조계에선 이르면 3월 4일 안팎에 선고가 내려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탄핵안 인용 땐 60일 이내에 조기 대선을 치러야한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