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5년2월18일(화) 뉴스
2월18일자 개인정보의 과도한 수집과 유출 우려로 논란을 빚은 중국 인공지능(AI) 챗봇 딥시크(DeepSeek)가 국내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는 기사를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동아일보□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R1’ 애플리케이션(앱)의 국내 다운로드가 잠정 중단됐다. 딥시크의 이용자 정보가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에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20일 출시 후 ‘저비용 고성능’ AI로 세계 인공지능 산업에 파장을 일으킨 딥시크가 공개 한 달도 안 돼 개인정보 수집 문제 등으로 신규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향후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
중국의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가 사용자 정보를 중국 소셜미디어(SNS)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에 넘긴 사실이 확인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7일 “딥시크 사용자 정보가 바이트댄스로 넘어간 것이 확인됐다”며 “딥시크가 개인정보 보호법상 미흡한 부분을 인정해 15일부터 앱 신규 다운로드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딥시크 앱 금지 사실이 알려진 후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는 일관되게 중국 기업에 현지 법규를 엄격히 준수할 것을 요구해 왔다”며 “관련 국가(한국)가 경제·무역·과학·기술 문제를 안보화·정치화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개인정보의 과도한 수집과 유출 우려로 논란을 빚은 중국 인공지능(AI) 챗봇 딥시크가 국내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7일 “딥시크 애플리케이션(앱)의 국내 서비스가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잠정 중단됐으며,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선·보완이 이뤄진 후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딥시크 관련 논란이 커지자 지난달 31일 딥시크 중국 본사에 해당 서비스의 개발 및 제공 과정에서 데이터를 수집·처리하는 방식 등에 관한 공식 질의를 보내고, 자체 분석에도 착수했다.
□서울신문□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미국과 러시아의 담판 협상이 속도전에 돌입했다. 당사국인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탐색전에 돌입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하는 협상 시간표는 ‘4월 20일 부활절 전까지’라고 보도하면서 미국의 스케줄대로 진척될 경우 미러 정상회담 조기 개최 가능성도 거론된다. 1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과 러시아는 1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연다.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날 사우디로 출국했고 중동 순방 중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현지에서 합류한다.
□한겨레□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되면서 정치권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명태균씨에게 ‘김상민 전 검사가 경남 창원 의창에서 국회의원이 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김 여사에 대한 직접 조사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창원지검은 △대통령 등 공천 개입 의혹 △공직선거나 당내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 결과 조작 의혹 △여론조사 결과 무상 제공 의혹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 고발 사건을 수사해왔다. 창원지검은 ‘관련자 대부분이 서울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남은 수사를 위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여야 대치가 거세지는 가운데 세법이 여야의 정쟁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여당과 야당의 ‘세법 정쟁’은 2월 임시국회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17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11일 조세소위원회를 열어 반도체 연구·개발(R&D) 세액공제 등을 확대하는 ‘K칩스법’ 등을 처리했다. 그러나 야당은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유지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