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5년4월14일(월) 뉴스
4월14일자 주요일간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 부과된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는 기사를 다루었다.
□동아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 부과된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9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다. 전날 이 관세를 적용한 지 약 13시간 만에 ‘일단 멈춤’ 버튼을 누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의 상호관세는 90일간 25%에서 10%(기본 관세만 적용)로 낮아지게 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관세율은 기존 104%에서 125%로 더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최근 미국 주식, 국채, 달러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관세 폭격’에 따른 후폭풍이 커지자 이를 수습하기 위해 패권 경쟁국인 중국과 다른 국가를 ‘갈라치기’해서 대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겨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나라들에 대한 상호관세 발효를 90일간 전격 유예했다. 이날 0시1분 상호관세가 발효된 지 약 13시간 만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일단 향후 90일간 25% 상호관세 대신 10% 기본관세만 적용받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를 즉시 125%로 인상한다”며 “세계 시장에 중국이 보인 존경심의 부족에 근거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을 뺀 75개 이상 국가가 미국과 협상에 나섰고 보복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면서 “(이들 국가에 대해) 90일간의 유예와 이 기간 10% 상호관세를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상호관세는 유예됐지만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별 관세는 그대로 유지된다.
□경향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만 부과한다고 밝혔다. 관세 유예 소식에 증시는 반등했다. 한국 등 상호관세 대상 국가들과 미국의 협상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미 보복조치를 발표한 중국에 대해 관세를 125%로 인상하고 중국의 대미 84% 보복관세도 발효돼 미·중 간 ‘치킨게임’은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즉시 1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시장에 대한 중국의 존중 결여를 근거로 한 것”이라며 “중국이 미국과 다른 나라들을 갈취하는 시대가 더 이상 지속 가능하거나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독주 체제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50% 이상의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일부 후보와 접전을 벌였던 지난 1월 23~24일 조사에 비해 격차가 벌어졌다.
□서울신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세 번째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경제 성장·생명 중시·국익 중심 외교를 국정 목표로 제시한 이 전 대표는 ‘K이니셔티브’라는 새 국가 비전을 통해 정권 교체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공개한 11분 36초 분량의 출마 선언 영상에서 “위대한 대한 국민의 훌륭한 도구, 최고의 도구 이재명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그런 세상이 봄날 아니겠나”라면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