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6년 6월15일(월) 뉴스
6월 15일자 주요 일간지 대부분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확산된 선관위 책임론과 조직 개혁 논란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와 관련 자료 확보를 마치고 선관위 실무자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합수본은 중앙선관위와 서울선관위, 투표용지 부족이 발생한 송파·강남·서초·광진·동작구 선관위 등 7곳을 압수수색해 투표용지 인쇄 계획, 회의록, 결재 자료, 투표록 등 선거 관련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핵심은 본투표용 투표용지 최소 인쇄 기준을 유권자 수의 60%에서 50%로 낮춘 결정 과정과 투표용지 부족 발생 이후 대응이 적절했는지 여부다. 합수본은 실무자 조사를 거쳐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 등 책임자 조사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선일보□
6·3 지방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상임위원 대부분이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당시 선관위의 대응 체계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중앙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선거 당일 과천 청사에 나온 중앙선관위원은 노태악 당시 위원장과 위철환 상임위원 등 2명뿐이었고, 비상임위원 7명은 참석하지 않았다. 송파구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지만 중앙선관위 긴급회의는 다음 날 새벽에야 열렸다. 선관위는 비상임위원이 평소 회의 소집 시 참석하는 운영 구조라고 설명했지만, 정치권에서는 선거 당일 비상 상황 대응 체계가 사실상 작동하지 않았다며 선관위 조직 운영과 책임 체계에 대한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일보□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여당을 향해 “우리 진영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향해야 한다”며 책임 정치와 포용·통합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여당은 권력을 행사하는 조직이 아니라 책임을 지는 주체라며 신념을 유지하되 ‘책임의 언어’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G7 정상회의 참석차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여권 내 선거 책임론과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여당의 열정은 우리 진영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향해야 한다”며 여당의 책임과 포용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여당이 권력을 가진 만큼 결과로 증명해야 하며, 신념보다 책임의 언어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 발언이 6·3 지방선거 이후 연임 도전을 추진하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를 향한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왔다. 대화와 통합을 강조한 이번 발언이 당·청 관계와 향후 전당대회 구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미국과 이란이 지난 2월 말 시작된 군사 충돌 이후 처음으로 종전 협상 타결 수순에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MOU 서명을 예고하며 호르무즈해협 개방과 이란의 핵무기 개발 포기를 강조했다. 이란 역시 최고지도자 승인을 받은 협상안이라고 밝히며 긍정적 신호를 보냈지만, 양국 간 신뢰 문제와 구체적 이행 방안은 남은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겨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가 14일(현지시간) 서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직후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란은 합의 타결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14일 서명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여 막판 조율이 이어지고 있다. 파키스탄 등 중재국도 협상이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으며, 이란 외무장관은 원격 전자서명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