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6년 8월13일(목) 뉴스
8월13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폭염과 가뭄으로 경남의 농업용수 부족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소방 급수지원과 광주 동복댐 저수율 저하 등 전국적인 물 부족 상황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경향신문□
경남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면서 전국 16개 소방본부의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인력 400명이 14개 시군에 투입됐다. 밀양에는 강원·경기 등에서 온 소방 물탱크차 40대가 30개 마을에 배치돼 밀양강에서 물을 공급받아 말라가는 논에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소방대원들은 벼가 쓰러지지 않도록 수압을 조절하며 하루 5~6차례 급수 작업을 이어갔지만, 농민들은 저수율 하락으로 물 공급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소방용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호소했다. 경남 대부분 지역이 농업용수 가뭄 단계에 들어섰으며 밀양·거제·함안·의령은 ‘심각’ 단계로 악화됐다
□국민일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강수량 부족으로 주요 상수원인 동복댐 저수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면서 시민들에게 물 절약 실천을 당부했다. 11일 기준 동복댐 유역 누적 강수량은 전년의 42% 수준인 548.5㎜에 그쳤으며 저수율은 48.94%로 가뭄 대응 ‘주의’ 단계에 들어섰다. 시는 비가 계속 부족할 경우 이달 말 ‘경계’, 10월 초에는 ‘심각’ 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을 전망하며 정수장 생산량 조정과 상수원 점검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단계별 대응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시민들의 자발적인 물 절약 동참을 강조했다.
□세계일보□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물 부족을 겪는 경남에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돼 전국에서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인력 400명이 투입된다. 16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동원된 소방력은 12일부터 이틀간 경남 지역 농경지 등에 급수 지원을 벌일 예정이다. 경남의 평균 저수율은 33.5%로 전국에서 가장 낮고, 18개 시·군 중 함양을 제외한 17곳이 농업용수 가뭄 단계에 진입했다. 특히 밀양·거제·함안 등 3개 시·군은 가뭄이 가장 심각한 ‘심각’ 단계에 들어선 상태다.
□동아일보□
정부가 수도권에 남아 있는 350여 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차 지방 이전을 추진하며 하반기 중 이전 기관 윤곽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번 이전은 과거처럼 기관을 지역별로 분산하기보다 지역별 주력 산업과 연계해 핵심 기관을 집중 배치하는 ‘선택과 집중’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비수도권 지자체들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국회·정부 설득과 주민 서명 등 경쟁에 나섰지만,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이전 대상으로 거론되는 기관 노조는 일방적인 정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조선일보□
반도체 산업 호황에도 7월 고용률이 4개월 연속 하락하고 청년층 고용 부진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취업자는 10만8000명 늘었지만 인구 증가 폭을 밑돌면서 고용률은 63.3%로 0.1%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 취업자는 19만1000명 줄어 3년 9개월 연속 감소했고, 청년 고용률도 44.2%로 27개월 연속 하락했다. 반도체의 고용 유발 효과가 낮은 데다 AI 확산과 기업의 경력직 선호 등이 청년 고용 악화 요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정부는 이달 중 청년 일자리 회복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중앙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튀르키예 앙카라를 방문했을 당시 이란 측이 대통령의 체류 장소와 호텔 층수까지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보당국은 에어포스원에 대한 지대공미사일 공격 위협과 휴대용 미사일을 소지한 인물 포착 정보를 입수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안전을 위한 기만 작전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의 후 구형 에어포스원에서 몰래 빠져나와 미 공군 수송기로 이동한 뒤 영국에서 신형 에어포스원으로 갈아타고 귀국했다. 해당 작전은 미국 언론 보도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