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6년 8월19일(수) 뉴스
8월19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 축소와 김정은과의 우호 관계 강조, 한국의 대이란 지원 거부에 대한 불만을 둘러싼 논란을 주요 외교·안보 현안으로 비중 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한·미 정례 연합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축소 지시에 따라 당초 2주에서 1주로 단축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1부 방어훈련만 진행하고 대북 반격을 가정한 2부 훈련은 취소하는 방안이 추진되며, 야외 기동훈련도 대부분 축소될 전망이다. 이미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이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중간에 조정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향후 다른 한·미 연합훈련까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시작전통제권의 임기 내 환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절반으로 축소되고 후반부 반격 작전과 야외기동훈련 대부분이 취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훈련이 시작된 상황에서 주한미군이 계획을 변경하고 일부 훈련에 불참하면서 이례적인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안보 전문가들은 연합훈련 축소가 북한의 핵·재래식 위협에 대한 한미 연합 대비태세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시작전통제권의 임기 내 환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 이후 주한미군이 훈련 인원을 줄였다가 다시 복귀하는 등 실제 조정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한·미 동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미는 지휘소연습의 대북 반격 작전을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야외기동훈련도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이란전 지원 요청을 거부한 점을 거론하며 미국이 한국을 계속 방어해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해 동맹을 비용과 거래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인식을 드러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를 강조하며 북·미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는 등 한국에 대한 압박과 북한에 대한 유화 메시지를 동시에 내놓고 있다.
□경향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 대폭 축소 지시에 따라 한·미 군 당국이 진행 중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기간을 당초 2주에서 1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방어 작전인 1부만 진행하고 대북 반격 작전인 2부를 취소하는 방안과 함께 예정된 야외기동훈련 14회도 대부분 순연하거나 취소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안규백 국방장관과 훈련 조정 문제를 논의했고, 미 국방부 역시 대통령 지시를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전시지휘소인 CP탱고의 근무 인력도 줄여 일부 인원을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분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조희대 대법원장이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와 김성수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신임 대법관으로 임명 제청하며 대법관 공백 사태를 매듭짓기 위한 인선에 나섰다. 대법관 제청이 늦어지면서 여권의 압박을 받아온 조 대법원장이 두 명을 동시에 제청한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을 직접 만나 제청하던 기존 관례와 달리 서면으로 제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와대와의 갈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송영길 의원 등 여권에서는 조 대법원장 탄핵론까지 다시 제기하며 사법부와 정부·여권의 긴장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겨레□
대만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 호황으로 높아진 경제성장의 과실을 전 국민과 나누기 위해 내년 1인당 1만 대만달러(약 44만원)의 현금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만 경제는 AI 반도체 수출과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어 올해 11%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정부는 세수 증가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라이칭더 총통은 성장 혜택이 국민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가야 한다며 지원금 지급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야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선심성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AI 호황으로 확보한 재정 여력을 국방비 증액에도 활용해 내년 국방예산을 사상 처음 1조 대만달러 이상으로 편성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코스피 시장의 이달 일평균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올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증시 활력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25조7450억원으로 50조원을 웃돌던 5~6월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고, 거래량도 지난해 8월 수준까지 줄었다. 지난달 급락장에서 손실을 본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거래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거래대금은 지난해 연간 일평균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