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언론보도] 2026년 9월2일(수) 뉴스
9월2일자 주요일간지 대부분은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강화 방안을 일부 철회하고 실거주자 중심의 세제 혜택은 확대하는 등 부동산·자산시장 세제 개편안을 조정한 내용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동아일보□
비거주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를 9억 원으로 낮추고 보유세 부담 상한을 200%로 높이려던 정부 계획이 철회됐다. 세 부담 급증과 전월세 매물 감소 우려를 반영해 비거주 1주택자는 현행 12억 원 공제를 유지하기로 했으며, 부부 공동명의 공제도 당초안보다 완화했다. 반면 실거주 1주택자의 기본공제는 14억 원으로 확대하고, 장기보유특별공제는 거주기간 중심으로 개편하는 방안은 예정대로 추진한다. ISA 가입기간 제한과 미사용 납입한도 이월 폐지안도 철회돼 현행 제도를 유지하게 됐다.
□조선일보□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높이려던 세제 개편안을 일부 수정해 비거주자의 기본공제액을 현행 12억 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당초 거주자는 공제액을 14억 원으로 높이고 비거주자는 9억 원으로 낮추려 했지만, 결혼·육아 등으로 인한 불가피한 이주까지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여론과 여당 내 반대 기류를 반영했다. 정부는 비거주자의 갭 투자 가능성을 고려해 차등 과세를 추진했으나 발표 29일 만에 관련 페널티를 완화했다.
□경향신문□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을 높이려던 세제개편안을 발표 29일 만에 수정해 기본공제 12억원과 세 부담 상한 150%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비거주 부부 공동명의 주택의 공제액도 당초 1인당 4억원에서 6억원으로 완화했으며, 거주 1주택자의 공제액은 14억원으로 상향한다. 투자자 반발이 컸던 ISA도 납입한도 이월과 무기한 계약을 유지하고 청년형 ISA와 청년미래적금의 중복가입을 허용하는 등 원안에서 후퇴했다. 상장주식 평가 방법 개선안은 추가 논의를 거쳐 국회 심사 과정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중앙일보□
정부가 내년 총지출을 820조9000억원으로 편성해 사상 처음 800조원대 예산 시대를 열었다. 올해 본예산보다 93조원, 12.8% 늘어난 규모로 역대 가장 높은 지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700조원대에 진입한 데 이어 1년 만에 예산 규모가 다시 크게 확대되면서 재정 부담과 물가 자극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서울신문□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전격 사퇴하면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실장급 사퇴가 나왔다. 한미 통상 협상과 경제정책 등을 주도해온 김 실장의 퇴진은 최근 부동산 정책 논란과 증시 변동성 확대 등으로 악화된 여론과 맞물려 경제정책 라인의 재정비로 해석된다. 2기 개각에 이어 경제 분야 핵심 참모까지 교체되면서 정부가 지지율 하락을 반전시키기 위해 정책 방향을 수정할지 주목된다.
□한겨레□
호르무즈해협에서 피격된 유조선 2척 가운데 한 척이 한국 해운사 장금상선 계열의 선박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격 선박은 장금상선 계열 유조선 ‘세네갈 프로스페리티호’로 추정되며, 다른 한 척은 사우디아라비아 소유 선박으로 전해졌다. 인명 피해나 기름 유출은 없었지만, 미·이란 간 군사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호르무즈해협의 선박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