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가 지난해 정부 광고료가 가장 많이 집행된 신문사로 밝혀졌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 광고 집행현황에 따르면 동아일보는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신문사 가운데 가장 많은 정부 광고료가 집행됐다.
동아일보는 2021년과 2022년 정부 광고료가 각각 88억 2700만 원, 90억 200만 원(증가율 2%)이다.
2위는 중앙일보로 2022년 78억 100만 원(1.4% 증가)의 정부 광고료가 집행됐다.
3위인 조선일보는 전년도 대비 지난해 10.0%(6억 9500만 원) 증가한 76억 1100만 원의 정부광고료가 집행됐다.
이는 10대 일간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10대 일간지 중 정부 광고료가 가장 크게 삭감된 신문은 세계일보로 지난해 40억 1500만 원이 집행됐는데 이는 전년도에 비해 6.4% 감소한 것이다.
또. 경향신문과 한겨레의 정부 광고 집행비는 각각 43억 9500만 원과 42억으로 전년도 대비 3.6%~5.6% 줄었다.
경제지는 매일경제(55억 7000만 원), 한국경제(52억 2400만 원), 서울경제(47억 4600만 원) 순을 나타냈다.
방송사 는 지난해 KBS가 553억 9100만 원(2.7% 상승)으로 2021년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SBS 542억 7000만 원(8.9% 상승), MBC 448억 7200만 원(2.0% 하락), YTN 143억 8300만 원(1.8% 하락), 연합뉴스TV 100억 1300만 원(7.1% 하락), JTBC 99억 7400만 원(5% 상승), TV조선 79억 7200만 원(3.3% 하락), MBN 75억 7200만 원(3.9% 상승), 채널A 64억 8400만 원(1.6% 상승) 순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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