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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BBC, 트럼프 손해배상 소송 협박에 합의금 안주고 맞서 싸우겠다 밝혀

미디어뉴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BBC가 자신의 발언을 짜깁기했다며 7조 원이 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자 합의금을 지불하지 않고, 소송을 제기하면 이에 맞서겠다고 밝혔다.


사미르 샤(Samir Shah) BBC 회장은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트럼프 대통령이 소송을 제기할 경우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BBC를 상대로 10억 달러(한화 약 14634억 원)~50억 달러(한화 약 7317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한 답을 한 것이다.


사미르 샤 회장은 분명히 말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BBC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할 근거는 없고 합의금을 요구해도 수신료 납부자인 영국 국민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법원에서 BBC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제가 된 방송은 지난해 10월 영국에서 방영됐는데, 명예훼손 소송 제기 시한(1)이 지나 영국에서 소송을 제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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