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협회를 비롯한 KBS 직능단체 구성원들이 김의철 사장의 퇴진을 바라고 있으나 기자협회만 반대하는 구성원이 절반을 넘었다.
KBS 기자협회 회원의 47.4%가 TV수신료 분리징수 사태와 관련해 김의철 사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사퇴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52.6%로 절반을 넘였다.
KBS기자협회는 투표 결과를 재신임으로 해석하지 말라며 김 사장에게 직을 던지는 각오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KBS PD협회 회원 65.2%는 김 사장의 사퇴에 찬성했고 34.8%가 반대했다.
KBS 방송기술인협회와 경영협회‧아나운서협회‧영상제작인협회도 공동 성명을 내고 사장 사퇴를 요구했다.
이밖에 KBS 직원 1100여명도 김의철 사장과 이사진의 총사퇴를 요구하는 연대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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