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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재허가 앞둔 지상파·종편들 방통위 ESG 평가에 대비

미디어뉴스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환경과 사회투명경영인 ESG를 평가 항목으로 신설하자 올해 해당 방송사들이 별도로 전담조직을 만드는 등 이에 대비하고 있다


방통위는 방송평가에 관련 규칙’ 일부개정안을 고쳐 올해부터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방송평가에 공적책임·공정성 실적 및 계획의 적정성’ 심사항목에 ESG 경영 계획 등을 세부평가 방법으로 추가해 배점을 90점에서 120점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재허가심사를 앞둔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3사와 종편 4사는 ESG를 담당하는 별도 조직을 신설해 정책을 추진하거나 친환경 제작·인권경영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관련 콘텐츠·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KBS는 개별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유통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온실가스와 폐기물이 발생하는지 측정하는 한국형 방송프로그램 탄소계산기 개발해 추진 중이다.


MBC는 ESG·시청자팀을 신설해 ESG 관련 정책을 만들고 있다.


사회공헌·상생 경영 차원에서 시행한 ‘MBC 은퇴자들을 활용한 미디어 해설사’ ‘시청자 상담실 운영 시간 단축’ 등이 대표적이다.

SBS는 대외협력실 정책팀 ESG 담당을 신설해 ESG 가치에 부합하는 기존 제도들과 프로그램 성과 등을 평가 기준에 맞게 재정립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오는 11월 재승인 유효 기간이 만료돼 심사를 앞두고 있는 MBN도 ESG 경영을 추진 중이다지난 2월 ‘MBN 친환경 제작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장애인 10명을 모니터단으로 채용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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