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KBS 2TV 민영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자회견에서 2020년 3년의 조건부 재허가를 받았던 KBS 2TV는 올해 하반기 재허가 심사에서 통과를 장담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KBS 2TV가 수신료를 재원으로 하고 있음에도 재방송 비율이 45%나 되는 비정상적인 방송이라면서 국민이 외면하는 KBS 2TV를 조건부 재허가로 연명해주는 것은 국민의 수신료 낭비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수신료 분리징수 속도전을 내는 상황 속에서 이번에는 입법부, 그것도 여당에서 행정부에 사실상 특정방송사의 재허가 취소 압박을 넣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불가피하다.
지난해 KBS2TV 광고매출은 2642억원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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