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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언론재단 정부광고지표 폐기될 듯 정부광고 단가 순위 조작 의혹으로

미디어뉴스

문화관광체육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지표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함에 따라 폐기될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문체부는 언론재단이 정부광고지표를 조작해 언론사들의 정부광고 단가 순위를 의도적으로 뒤바꿨다는 한 보수매체 보도에 여당이 문제점을 지적하고 검찰이 수사에 나서자 이같이 재검토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 논란이 된 정부광고지표는 부수 조작으로 신뢰성을 잃은 한국ABC협회의 부수 공사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217월 도입됐다.


문체부는 당시 전국 5만명 대상 열독률 조사에 언론사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자료(언론중재위 직권조정 시정권고 건수, 자율심의기구 참여 여부, 편집위원회 설치 운영 여부 등)를 더해 핵심지표를 만들었고, 이를 언론재단에 맡겨 2022년부터 정부광고 집행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열독률 조사의 경우 전수 조사가 아닌 표본 조사라는 점 때문에 조사 방식과 분석 기준을 두고 언론사별 이해관계에 따라 여러 반발이 있었다.


핵심지표가 광고주에게 제시될 순 있지만 강제성이 없고, 지표별 반영 비율 역시 광고주 마음대로라 실제 행정·공공기관이 이 지표를 이용할 여지가 적다는, 실효성 논란도 제기됐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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