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TV 시청자들은 드라마 장르 중심으로 TV VOD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발표한 「2022년 고정형TV VOD 시청행태조사」에 따르면, 드라마 장르 프로그램의 연간 평균 시청시간은 3시간 26분으로 전년(약 3시간 3분) 대비 약 23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오락·보도·교육 등 타 장르 프로그램의 시청시간이 하락하는 추세와는 차이를 보였다.
월별로는 5월에 시청시간이 가장 많았던 반면 2월에 VOD를 가장 적게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연간 시청시간은 여성이 약 6시간 17분으로 남성의 약 4시간 56분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40대가 약 8시간 48분으로 가장 시청시간이 많고, 50대 8시간 13분, 30대 7시간 20분 순으로 조사됐다.
채널 VOD 시청행태는 KBS1·KBS2·MBC·SBS·EBS를 포함한 지상파 채널그룹의 가시청 가구 기준 연간 시청시간이 약 3시간 10분으로 가장 많았고 PP 채널그룹 약 2시간 3분, 종편 채널그룹(JTBC·MBN·TV조선·채널A) 약 1시간 38분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고정형 TV VOD 시청이 가능한 2,240가구에 거주하는 만 4세 이상 남녀 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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