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이사들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검사‧감독권을 인정할 수 없다고 의결했다.
대다수 방문진 이사들은 2017년 문재인정부 방통위의 검사‧감독권을 인정하지 않았던 과거 이사회 결정을 바꾸기 어렵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
2017년 당시 방통위는 방문진 검사‧감독 관련 보고서에서 방문진은 방통위 검사‧감독권을 인정할 수 없다며 통상적 수준의 자료협조 요청으로 간주해 자료를 제출한다고 의결해 요청한 자료의 일부만 제출했고 방통위 현장점검도 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7일 공문을 보내 14일까지 검사‧감독을 위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방통위는 2017년 11월 이후부터 최근까지 작성된 자료 일체를 요구했으며 자료 항목은 50여개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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