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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MBC대주주 방문진 권태선 이사장 소환조사 통보

미디어뉴스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이 오는 83일 감사원에 출석해 MBC와 관련한 조사를 받는다.


감사원은 앞서 권 이사장에게 두 차례 소환조사를 통보했으나 권 이사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일정을 연기해 줄것을 요청하면서 이날 조사를 받게 됐다.


감사원은 권 이사장을 상대로 보수단체가 청구한 방문진 국민감사 항목 9건 중 6건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항목은 미국 리조트 개발 투자로 인한 105억 원 손실 울트라뮤직페스티벌(UMF) 수익금 지급 지연 미국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선지급 투자금 회수 난항 MBC플러스 100억원 이상 손실 MBC아트 적자경영 방치 대구MBC 사내근로복지기금 과잉 출연 방치 등으로 모두 MBC와 자회사·계열사의 경영적 판단에 관한 내용이다.


한편 권 이사장이 감사원에 출석한 다음 날인 84일부터 방통위는 방문진에 대한 실지 검사·감독에 착수한다.


방통위는 이동관 방통위원장 지명 전날인 지난 27일 방문진에 실지 검사·감독에 착수하겠다고 통보했다.


방통위는 방송정책기획과장 등 6명을 방문진에 보내 검사·감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방문진 관계자는 "방통위의 검사·감독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게 방문진 이사회 의결사항"이라며 "방통위에서 검사·감독을 나오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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