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CJ ENM 감사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안형준 MBC 사장을 검찰에 송치했다.
안 사장이 지인의 부탁으로 주식 명의를 빌려주고 CJ 감사팀에는 자신의 주식이라고 허위 진술을 해 감사업무를 방해했다는 내용이다.
안 사장은 2013년 드라마 PD 출신인 지인 곽 씨의 벤처회사 주식을 무상으로 취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보자 김 모씨는 지난 2월 안형준 후보가 MBC 사장으로 내정됐을 때 방문진에 투서를 보내 해당 의혹을 제기했다.
안 사장은 지난 2월 "2013년 후배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명의를 빌려줬다며 결코 주식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에 대한 검사·감독을 실시하면서 안 사장 주식 명의 대여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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