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을 해촉했다.
정연주 위원장 임기는 2024년 7월까지다.
정 위원장과 이 부위원장은 방송통신위원회 회계검사에서 출퇴근 시간을 어기고 업무추진비부당 집행 등이 적발됐다.
인사혁신처는 방통위 회계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윤 대통령에게 두 사람의 해촉을 건의했다.
이번 해임 결정으로 여야 3대6이던 방심위 구도는 크게 흔들릴 전망이다.
방심위원 정원은 모두 9명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천한 정 위원장과 옥시찬·김유진 위원, 현 여당인 국민의힘이 추천한 황성욱 상임위원과 김우석·허연회 위원,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이 부위원장과 정민영·윤성옥 위원으로 이뤄져 있었다.
정 위원장 후임을 윤 대통령이 임명하고, 이 부위원장 후임은 국민의힘이 추천하면 방심위 구도는 여야 5대4로 역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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