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어제(21일)부터 다음 달 1일 기한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대한 예비조사에 돌입했다.
이 조사는 지난 5월 보수언론단체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에서 방통심의위가 공영방송에 대한 '봐주기 심의'를 했다고 주장하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번 감사원 예비조사는 야당 추천 방통심의위원을 겨냥한 것이란 의혹도 나오고 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정연주 전 위원장과 이광복 전 부위원장을 해촉했지만, 여당 우위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인사를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임 정부에서 구성된 5기 방통심의위는 여·야 3대6 구도인데 윤석열 대통령이 류희림 미디어연대 대표를 정 전위원장 후임으로 위촉하면서 현재 4대 4 구도가 됐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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