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위원장 선출이 무산됨으로써 황성욱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가 오래 갈 것으로 보인다.
방통심의위는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위촉한 류희림 보궐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려 했으나 야당 추천 위원들이 9인 완전체제에서 위원장이 선출돼야 한다며 반대해 무산됐다.
방통심의위원 9인은 ▲대통령이 3인 ▲국회의장이 3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3인씩 추천하고 대통령이 위촉한다.
전임 정부에서 구성된 5기 방통심의위는 여·야 3대 6구도인데 정연주 전 위원장과 이광복 전 부위원장이 해촉되고 류희림 보궐위원 위촉으로 현재 4대 4구도다.
이광복 전 부위원장 자리는 국회의장 추천 몫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진표 국회의장이 보궐위원 1명을 추천하면 여·야 4대5 구도가 돼 위원장 선출이 난항이 예상된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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