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됐다.
위원장 임명으로 방통위 상임위원은 정원 5명 가운데 대통령이 임명한 2명만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8월18일 이동관 후보자 청문회를 진행한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후보 자격에 대한 여야 이견으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지만, 여야의 재송부 합의도 불발됐다.
윤 대통령은한 재송부 요청 시한이 8월 24일로 종료되자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했다.
신문기자 출신인 이 위원장은 2008년 대선 당시 이명박 캠프에 합류해 정계에 입문했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 홍보수석, 언론특보 등을 거치면서 ‘언론장악’을 주도한 인물로 언론계와 야당의 비판을 받아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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