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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여론조사기관마다 정당 지지율 격차 심해 지지율 2배이상 나는 조사결과도 나와

미디어뉴스

최근 여론조사기관마다 조사한 정당지지율이 큰 차이가 나 유권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더욱이 지지율이 2배이상 나는 조사결과도 있다.

한국갤럽은 지난 829~31일 전국 성인남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면접 조사에서 정당지지율이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27%, 정의당 5%,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32%였다.

또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4사가 공동으로 지난8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결과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28%, 정의당 5%, 태도유보 33%였다고 밝혔다.

반면에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830일부터 9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100%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현재 지지하는 정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3.8%포인트 상승한 50%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0.3%포인트 하락한 33.9%에 그쳤다.

또한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8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7.8%, 국민의힘 33.6%, 정의당 2.2%, 없음(무당층) 12.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조사기관마다 정당 지지율이 거의 두배 가까이 차이 나는 이유는 우선 조사방식에 있다.

알앤써지나 미디어토마토의 경우 무선응답방식(ARS)을 사용하는 반면, 한국갤럽이나 엠브레인퍼블릭 등 4사 전국지표조사의 경우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다.

전화면접을 할 경우 야당 지지층은 응답 안하는 반면, 자동응답 방식엔 야당 지지층이 적극 참여하는 이른바 샤이 민주당 지지층의 존재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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