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이른바 ‘윤석열 커피 가짜뉴스’ 사건과 관련해 네이버 등 거대 뉴스포털에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문체부는 인터넷 매체 등에서 허위·왜곡 정보를 생산하면 뉴스포털이 이를 확산하고 일부 방송이 인용해 증폭시키는 등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진단하고 신문법 제10조에 뉴스포털은 기사배열 등 기본방침이 독자의 이익에 충실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을 준수하라고 지시했다.
문체부는 또 신문법이 규정하고 있는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의 의무 등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고 방송통신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가짜뉴스 대처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네이버 등 거대 포털이 끊임없는 불공정성과 편파성 논란을 빚고 있고, 영향력에 비해 사회적 책임감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과 자정 노력이 미흡하다는 비판과 지적을 받아와 이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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