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가 김의철 사장의 해임안을 의결했다.
KBS 이사회 관계자는 표결 결과 여권에서 추천한 서기석 이사장과 이사 등 6명이 모두 찬성해 해임 의결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야권 이사 5명은 해임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표결 직전 퇴장했다.
KBS 이사회는 김의철 사장의 해임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하기로 의결했다.
이사회는 해임제청 사유로 무능 방만 경영으로 인한 심각한 경영위기 초래와 불공정 편파방송으로 인한 대국민 신뢰 상실, 수신료 분리징수 관련 직무유기와 리더십 상실, 편향된 인사로 인한 공적 책임 위반, 취임 당시 공약불이행으로 인한 대내외 신뢰 상실, 법률과 규정에 위반된 임명동의 대상 확대와 고용안정위원회 설치 등 6가지다.
김 사장은 입장문을 내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지루한 법정 공방이 계속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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