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가 지난 5월 활동을 중단한 이후 기사형 광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가 자체 파악한 기사형 광고가 제평위 중단 이후(6~8월) 월평균 약 417건에 달해 직전 3개월(3~5월)의 월평균(177건)의 2.3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형 광고는 기사 형태로 위장해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의 구매를 유도하는 등의 광고 정보를 전달하는 기사를 의미한다.
기사형 광고 건수는 제평위가 중단된 지난 5월 202건이던 것이 6월 337건, 7월 341건, 8월 574건으로 갈수록 증가했다.
정필모 의원은 제평위는 오랫동안 운영된 자율규제 시스템이라며 보완할 점을 보완해 계속 운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