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언론중재위원회에 접수된 정정보도 신청건수는 방송사 가운데 MBC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중재위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4사를 상대로 한 조정신청건수는 MBC가 249건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SBS 208건, KBS 163건, JTBC 135건, MBN 58건, TV조선 44건, 채널A 44건 순이었다.
또 언론조정 성립 건수가 가장 많은 방송사는 MBC 94건, SBS 79건, KBS 62건, JTBC 48건, 채널A 35건, TV조선 27건, MBN 16건이었다.
같은 기간 언론중재부의 조정 신청 건수 대비 직권조정 비율은 TV조선이 18.2%로 가장 높았고, 채널A가 9.1%, MBC가 7.6% 순이었다.
직권조정 비율이 높을수록 언론중재부가 방송 보도에 명확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조정 신청 취하 건수는 MBC가 46건으로 가장 많았고, JTBC가 26건, KBS와 SBS가 22건 순이었다.
조정 불성립 건수는 MBC가 90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SBS 68건, KBS 48건, JTBC 35건 순이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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