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권태선 이사장과 김석환 이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현장조사에 나섰다. 권익위의 현장조사는 MBC노동조합(제3노조)의 신고로 이루어졌다.
두 사람 모두 야권 추천 이사여서 권익위 조사 결과에 따라 방문진 이사회 구도가 여권 중심으로 바뀔 수 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8월21일 방문진 검사·감독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들이 주말‧공휴일‧명절 등에 업무추진비를 사용하고, 업무수행과 관련 없어 보이는 지역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하는 등 청탁금지법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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