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ABU) 서울총회는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성평등과 다양성, 포용성 확산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지를 담은 '서울선언'을 발표했다.
10월28일부터 11월1일까지 닷세동안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KBS가 ABU 중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KBS 성평등센터' 5년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며 이를 보완하고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담겼다.
옌청성 ABU 회장 권한대행은 기자회견에서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은 한중일 등 여러 국가의 다양한 배경에 놓인 방송사들이 있어 다양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조화롭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송 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ABU는 대한민국 KBS·MBC·SBS·EBS와 일본 NHK, 중국의 광전총국, 인도 DD, 튀르키예 TRT 등 65개국 250여 방송 미디어 관련 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국제방송기구다.
ABU총회는 ABU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회원사 임·직원과 EBU(유럽방송연맹), PBI(세계공영방송총회), PWA(세계공영미디어연대) 등 주요 국제 미디어 기구 대표들이 참여하는 연례회의다.
이번 총회에는 해외 관계자 400여 명 등 총 500여 명이 참가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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