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된 방송 3법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는 11월9일 방송3법 개정안은 오는 11월 9일 노란봉투법과 함께 처리한다는 방침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통해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통과될 시 대통령에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방송3법은 공영방송의 편파성을 오히려 심화시킬 우려가 커서 공영방송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더욱 키우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라며 백번 양보하더라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있다.
대외경제환경도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지금은 결코 표결을 강행할 적기가 아니라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부의 정치적 부담을 한번 더 지우고 지지층을 결집시키겠다는 정략적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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