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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KBS, 국장 임명제 놓고 노사 갈등 사측 단체협약 보충협약체결 교섭요청

미디어뉴스

KBS 사측은 시사 관련 국장 임명제를 놓고 노조에 단체협약 보충협약체결을 위해 교섭에 나서줄 것으로 요청했다.


박민 KBS사장은 국장임명동의제 준수는 방송법 위반 등의 이유를 들어 단체협약에 명시된 임명동의제에 대해 노조와 보충협약을 하겠다며 언론노조 KBS본부에 교섭을 요청했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보충협약 교섭에 응하는 대신, KBS본부 조합원에게만 부여했던 임명동의제 투표권을 비조합원 포함, 해당 부서 전 구성원으로 확대할 것을 사측에 요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KBS는 보도국장 등 임명동의제가 필요한 5대 국장 공석 사태가 3주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9. KBS 노사는 단체교섭에서 통합뉴스룸국장(보도국장), 시사제작국장, 시사교양2국장 등 국장 3명에 대한 임명동의제 실시에 합의했고, 2022년엔 임명동의 대상을 기존 3명에서 시사교양1국장, 라디오제작국장을 포함한 5명으로 확대한 단협을 체결한 바 있다.


임명동의제 신설 당시는 SBS를 시작으로 지상파 3사 모두 국장 임명동의제를 도입한 시기였다.


절차, 방식 등은 조금씩 다르지만, 이미 대다수 종합일간지는 편집국장 임명동의제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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