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특별명예퇴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명예퇴직 대상은 20년 이상 근속자 1770명으로 구조조정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KBS는 올해 800억 원 정도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광고수입이 800억 원, 수신료 수입이 197억 원 줄었다.
KBS는 현재 30%대인 인건비 비중을 20%대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타 지상파의 인건비 비중도 20%대 이하로 알려졌다.
KBS 예산의 77.4%가량을 차지하는 경직성 고정비 중 42%가 인건비다.
시니어급 인력도 공통직군에 배치될 예정이며 근무성적 하위 5% 미만 직원은 인재개발원에서 별도의 교육 후 새로운 부서에 배치된다.
근무평가 삼진아웃제도는 누적 3회로 변경된다.
KBS는 기존 서비스 사업과 신규 자본 사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프로그램 제작 비용을 15%가량 삭감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수신료 인력은 기존 163명에서 416명(253명)으로 늘려 현장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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