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유진그룹을 YTN 대주주로 변경하는 것을 보류하고 을지학원을 연합뉴스TV 대주주로 변경하는 것은 불승인을 전제로 행정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동관 위원장·이상인 부위원장 2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방통위는 전체회의에서 유진그룹의 YTN 대주주 변경은 방송의 공정성과 공적 책임 실현, YTN 발전을 위한 투자 계획 등을 추후 확인한 후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유진그룹은 공기업 한전KDN과 한국마사회의 YTN 지분을 모두 사들여 대주주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방통위는 또 을지학원의 연합뉴스TV 대주주 변경은 불승인 처분 하기로하고 신청 법인에 결과를 통보하는 행정절차를 밟기로 했다.
을지학원은 심사위원회로부터 △대주주 연합뉴스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방안 미흡 △유상증자 등 재원 확보 방안 실현 가능성 저하 △수익 전용 우려로 보도전문채널 최대주주로 부적합 등의 의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을지학원은 연합뉴스TV최다액출자자 변경 신청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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