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희망퇴직 등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80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JTBC가 희망퇴직 서명을 받으면서 유·무형의 압박을 가하고, 서명에 응하지 않은 직원들을 업무에서 배제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번 희망퇴직으로 JTBC 보도국 기자 11명도 회사를 떠났다.
중앙일보·JTBC 노조는 사측이 일부 직원들에게 '희망퇴직 절차에 응하는 게 좋지 않겠냐'며 무형, 유형의 압박을 가했고 지난 11월 21일자로 'C-TF'를 신설해 희망퇴직 권유에 응하지 않은 직원들을 이곳으로 발령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사측은 지난 10월 10일 계열사를 포함해 100명 수준의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희망퇴직이 목표치에 미달할 경우 권고사직을 추진하겠다고 노조에 통보한 바 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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