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등 글로벌 OTT 기업들이 요금을 기습적으로 인상했다.
유튜브는 지난 12월 8일부터 유료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 개인 요금제를 기존 1만 450원에서 1만 4900원으로 42.6% 인상했다.
2020년 9월 이후 3년 만의 인상으로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 회원은 다음 달부터, 신규회원은 곧바로 인상된 가격이 적용된다.
이 같은 유튜브의 요금 인상은 1인당 소득 수준 등을 감안하면 미국(11.99달러->13.99달러), 영국(11.99파운드->12.99 파운드)보다 높다.
최근 국내외 대형 OTT들이 연이어 요금을 인상하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는 계정공유 유료화 정책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 회원과 거주지가 다른 이용자간 계정 공유를 위해서는 매달 50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디즈니플러스도 지난달 ‘프리미엄’ 요금제를 기존 월 9900원에서 1만 3900만 원으로 4000원 인상했으며, 국내 OTT 서비스인 티빙은 이번 달부터 모든 요금을 20% 인상했다.
티빙의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1만 3900원에서 1만 7000원으로 인상됐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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