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C, SBS 등 39개 지상파 방송사를 회원으로 둔 한국방송협회는 국내외 빅테크 기업에 자사 저작물의 AI 학습에 이용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방송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네이버‧카카오‧구글코리아‧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AI기업에 ‘한국방송협회 회원사 저작물의 AI 학습 이용 관련 요구사항 및 AI 학습 이용 여부 확인요청 의견서’를 보냈다.
방송협회는 이 의견서에서 △별도의 이용허락 없이 회원사의 과거 및 최신뉴스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뉴스콘텐츠 및 영상 콘텐츠, 오디오 콘텐츠의 AI 학습 이용 금지 △회원사 소유 저작물의 AI 학습 이용여부 및 향후 이용계획에 대한 확인요청 △AI 학습에 방송협회 회원사 저작물을 이용하기 위해선 별도 보상 협의 필요 △AI 학습 이용 데이터의 출처와 내용, 데이터 취득 경로 공개 등 요구사항 및 입장이 포함됐다.
앞서 한국신문협회도 생성형 AI의 뉴스데이터 학습에 대해 저작권자인 언론사 권리 존중, 정당한 대가 지불 등을 요구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