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부의 미디어·언론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
연합뉴스 내년 정부 구독료는 50억 원으로 책정됐다.
전년 대비 220억 원 삭감된 것이다.
연합뉴스는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했다.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방송) 예산은 당초 116억 원에서 58억 원으로 반 토막이 됐다.
이에 따라 인건비 예산도 50% 삭감됐다.
지역신문발전기금은 현상 유지됐으나 부족분을 언론진흥기금에 의존해야 한다.
언론노조는 연합뉴스 구독료 삭감은 공영방송 수신료 분리징수, 서울시의 TBS 지원 조례 폐지와 같이 공적 재원을 흔들어 언론사를 길들이려는 시도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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