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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올해 방송가 주요 관심사는 공영방송 민영화일 듯

미디어뉴스

2024년 방송가의 주요 관심사는 공영방송의 민영화 여부다. 당장 올해 YTNTBS 민영화가 눈앞이고, MBC의 경우 총선 결과에 따라 민영화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다. YTN은 이미 최대주주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전KDN과 같은 공기업에서 유진그룹으로 최대주주가 바뀌면 준공영 보도전문채널의 지위는 29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TBS는 올해 민영화 작업이 상당부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22TBS 지원 조례 폐지일을 202411일에서 61일로 유예하는 안을 가결했다.


이 기간 서울시 지원금의 대부분은 직원 급여 및 퇴직급여, 희망퇴직수당 등 인건비다.


민영화를 위한 일종의 유예기간이다. TBS 경영진도일 민영화 추진을 공식 선언한 바 있.


MBC는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임기가 모두 오는 8월에 끝나 9월부터는 여권 중심 이사회 재편이 가능해 MBC 경영진 변화가 에상된다.


그러나 정부 여당은 단순히 MBC 사장 교체로 만족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여권에서 주장하는 소위 노영방송의 뿌리를 뽑기 위해선 노조 무력화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선 민영화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KBS 2TV 민영화는 방통위의 재허가 심사 결과에 달렸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미 지난해 7KBS 2TV 민영화를 주장했다.


윤석열정부의 미디어 관련 방송정책은 ‘1공영 다민영화이다.


만약 여당이 4월 총선에서 150석 이상 과반을 확보할 경우 ‘1공영 다민영을 위해 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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