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수신료 분리징수로 수익이 크게 감소하자 수신료국 인원 보충을 위해기자와 PD 등 현업 제작 인력까지 투입하고 있다.
KBS 인적자원실 인사운영부는 보도본부, 편성본부, 제작1본부, 기술본부, 경영본부 등 각 본부에 수신료국에 보낼 인력을 할당했다.
KBS는 추가인력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공동주택(아파트) 수신료 부과를 위해 관리사무소-한전 간 이뤄지던 업무를 KBS 사업지사가 주도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며 전국 약 2만8000여 아파트 단지 단위별 수신료 부과 대수 파악과 수신료 분리납부 신청 세대 관리, 미납금이 누적된 경우 체납 수신료에 대한 독촉 등을 수행하기 위해 수신료국에 많은 인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BS본사와 지역총국을 합쳐 200여명의 추가인력이 필요해 본사의 경우 본부·직종별로 목표 인원을 배분했는데 취재기자 11명, 카메라기자 3명, PD 15명 등으로 할당됐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